2012년 3월 3일 토요일

캐나다 일기 10편

내가 돌아왔다 ㅋㅋㅋ

근 1달 간 블로그를 못했다. 마치 무한도전 결방과 같이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기다렸을거라

생각하니...... 갑자기 배가 아프네.....잠깐 화장실 좀 갔다 올께....-_-;; 뭔가 잘못먹은듯

암튼! 그동안 블로그를 쉰 이유는 귀차니즘 + 취업 때문이다 ㅋㅋㅋㅋ

그렇다! 나 취직해따아아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업 성공기 이야기는 다다다음 편으로 미루고....(3편정도 밀렸음)

그동안 있었던 재밌는 캐나다 라이프를 시작할께 ㅋㅋㅋㅋㅋ(스압주의)


내가 살고 있는 캘거리의 야경. 크아~~ 이렇게 보니까 멋있네 ㅎㅎ

저번에도 말했지만 캘거리는 앨버롸(Alberta) 주 정부에서 도시야경을 위해

야간 전기세를 내준다. 그래서 저 불켜져 있는 건물들 안에는 사실 아무도 없다......

레알.. 저 수 많은 빌딩 통틀어서 경비원 미화원 제외하고 100명도 없을꺼임.

여기 진짜 다들 칼 퇴근.....ㅋㅋㅋㅋ


너무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언제 갔는지 모르겠지만...내가 이 날 다녀왔던 곳은

앨버롸(Alberta, 앨버타 아님 앨버롸 임) 주 정부가 추천하는 여행지 Drumheller(드럼헬러)

라는 곳이다. 이 곳은 분지 지역인데 정말로 계속 저렇게 무한 직선의 평지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땅이 푸욱 꺼진 지역이 나타난다. 갑자기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임 ㅋㅋㅋ


갑자기 땅이 가라앉음 ㅋㅋㅋ 저 절벽 위가 내가 왔던 무한 직선의 평지다 ㅋㅋㅋㅋ

여긴 분지지형이라 겨울엔 개춥고 여름엔 개더움 ㅋㅋㅋ


절벽 위에 올라가서 바라본 드럼헬러의 모습.


사실 사진으로 보고있는 이 부분은 분지 지형의 극히 일부분이다. 한 30분의 1정도 ?

진짜 심하게 넓게 푹 꺼졌다. 정말 신기한 건 진짜 평지가 완전 U모양으로 푹 꺼졌다 ㅋㅋ


실제로 가서 보면 그랜드 캐년이랑 비슷한데... 

아 사진이라서.... 좋은데..정말 좋은데 설명할 수가 없네...


드럼헬러는 캘거리에서 차로 1시간 40분정도 거리에 있다.

캐나다로 치면 무지무지 가까운 거리에 있는거임 ㅋㅋㅋ

그럼 내가 이 계곡 하나만 보려고 여기까지 왔느냐? ㄴㄴ

사실 이 곳 드럼헬러는 공룡 유적지라서 도시 곳곳이 공룡으로 데코레이션 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엔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박물관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박물관 입구임 ㅋㅋㅋ


입구에 있는 오디오 가이드 투어....우리나라 말없다...심지어 짱깨 말도 없다....

근데 일본어는 있네............캐나다 와서 느낀거지만 일본 진짜....선진국은 선진국이다...

서양애들한테는 재패니즈 라고 하면 일단 약간 먹어줌 ㅋㅋㅋㅋㅋ 하지만 에이시안 한텐

한국이 짱임 ㅋㅋㅋ


입구부터 공룡이 ㅋㅋㅋㅋ


티라노 사우르스 앞에서 사진 한방 ㅋㅋㅋㅋ


아 이곳엔 명장이 형과 같이 갔다 ㅋㅋㅋㅋ



이곳 저곳 공룡 화석들이 엄청나게 많은데....이거 다 찍으면 블로그 터질꺼같애서

대충 몇개만 찍었다. 더 보고싶으면 여기와서 봐라~ 한국에서 택시타고 오면 620만원이래


박물관에서 인상 깊었던 것 중에 하나는 모든 여러가지 정보들을 그냥 보여주지 않는다.

예를들어서 화석을 전시해 놨는데, 다 보여주지 않고 조금만 보여준다. 다 보고싶으면

이것저것 퍼즐을 맞추거나 버튼을 눌르거나 해야 보인다. 뭔가 그냥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니라 온몸을 이용해서 보게 하는게 신선했다.


공룡 뼈다귀도 엄청 많다 ㅋㅋㅋㅋㅋ


트리켈라톱스인가? 머리 진짜 크다 ㅋㅋㅋ

갑자기 성웅이 생각이 나네....성웅이 잘지내나....서성웅 보고있나???



역시 공룡하면 티라노가 갑이지.....




진짜 공룡 화석들 엄청나게 많음....


저 악어 조상 뼈다귀를 보고 갑자기 홍정현 생각이 나서.....홍정현 보고있나???



교과서에서 보던 시조새 화석임 ㅋㅋㅋㅋ 난 진짜 엄청 클 줄 알았는데 완전 조그만 새였음.

익룡이 진짜 크고 시조새는 그냥 참새였던듯 ㅋㅋ


1시간이 넘게 관람중 ㅋㅋ


사진으로 보니까 작아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저기 지구본 있음 ㅋㅋㅋ

저 뼈다귀 완전 큼.. 육식공룡이 둘리 엄마(목 긴 공룡) 사우르스 새끼 잡아먹는장면 임.


이거 첨에 화석인줄알고 오..졸라 리얼하다...했는데 실제로 움직임....ㅅㅂ

그냥 살아있는 바퀴벌레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퀴벌레 공룡살던때부터 있던 생물임


이거 뭔지 알지?ㅋㅋㅋ


도마뱀 같이 생겼음 ㅋㅋㅋㅋ


물에서 살았던 공룡들... 여기있는 뼈들 다 진짜 뼈다. 가짜 뼈 아니다 ㅋㅋㅋ

그래서 여기가 유명 한거임 ㅋㅋ



공룡 갑 님과 함께


공룡박물관을 나와서 우리가 향한곳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이다.

옛날에 드럼헬러에 광산이 굉장히 많았다고 함.

광산에서 일하던 광부들이 짬짬히 틈내서 예배를 드리던 교회라고 함.

사진이라서 크기가 짐작이 안되지?? 어느정도 크기 냐고??

ㅋㅋㅋㅋ

보면 놀랄껄??ㅋㅋㅋㅋㅋ

..

...

....

.....



ㅋㅋㅋㅋ 졸라 작음 ㅋㅋㅋㅋ 명장이형 키 168임(아..이거 비밀인데...미안...)

근데 교회가 명장이형 만함 ㅋㅋㅋㅋㅋㅋ


꽉~ 찬다잉~~?? ㅋㅋㅋㅋ


캘거리로 돌아오는 길에 본 유전 뽑는 곳 ㅋㅋㅋ

저런게 여기저기 수십개가 있다 ㅋㅋㅋㅋㅋ캐나다가 잘나가는 이유가 다 있음...석유...


다시 무한 직선의 영역으로 ㅋㅋㅋㅋ 그냥 쭈욱~~~ 평지임......

여기는 고속도로이다. 보다시피 고속도로가 쭈욱~ 직선이기 때문에

굉장히 지루하고 졸리다........ 운전하다 꾸벅 꾸벅 졸고...

그래서 도로위 중앙선과 갓길 라인에 홈을 파놔서 차가 조금만 선을 밟으면

뿌!!우!!우!! 뿌!! 우!! 우!! 소리를 낸다.....고속도로 톨게이트 들어갈때 홈 파놔서

부그그 부그그 소리나는거랑 비슷함... 엄청 시끄럽다 ㅋㅋㅋㅋ

암튼 뭐,...그렇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10편은 여기까지! 스크롤압박에 끝까지 읽어줘서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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